오랜만에 가방을 만들어봤어요.

아플리케 많은 큼직한 가방을 만들었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ㅠㅠ 옷이랑 매치가 어려워서 결국 잘 안쓰고 전시품으로 ^^;; 사용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소품 위주로 만들었었는데요.

이번에 바넷이 맘에 들어서 큰맘먹고 가방 패키지를 구입했어요.

설명서는 아주 잘나왔어요. 퀼트샵이 멀고 시간이 없어서 퀼트 4달 배우고 혼자 패키지 사다가 만들고 있거든요.

패키지 설명서 중에 바넷설명서만큼 잘 나온것도 별로 없어요. ^^

만드는 방법을 쉽고.. 연결을 많이 해야해서..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손 빠르신 분은 금방 만드실거예요.

바넷 연결하는게.. 처음이라 좀 이해가 안갔는데 해보니 금방 하더군요. ^^;

가방 사이즈도 이쁘고.. 엄청 많은 것들이 들어가요.

남편이 무거워서 옆에 끈이 떨어지겠다고. ^^;; 이틀째 들고다니니 정말 끈과 연결된 천부분이 위로 살짝 늘어나요.ㅠ 천이 찟기거나 찍 늘어난건 아닌데 보기싫은것 있잖아요.ㅠㅠ 천이 위로 마구 잡아당겨진 느낌이랄까요?

원래 뭐 넣고 다니는 것들이 많아서.. 끈을 몇번이고 박음질해서 안에서 튼튼하게 했는데요.. 늘어지더군요.ㅠ

그래서 크로스끈을 바넷에 연결했어요. ^^;; 그랬더니 더 안정적이네요. 연결하고 잠시 들어봤는데 괜찮아요. ^^

몇일 들고다니다가 이상있으면.. ^^;; 후기를 다시남기죠. ㅋㅋ

저는 끈을 크로스 숄더 2개 사서 둘다 연결했거든요. 둘다 연결해도 괜찮아요.

비올땐 숄더로 매고, 돌아다닐땐 크로스로 매고.. 편해요.

옷도 청바지, 마바지, 옅은 원피스는 대부분 어울려요. 여름, 초가을까지의 대부분의 의상에 어울릴듯해요.